저희 아이는 튼튼영어를 시작한지 6개월 정도 된 6세 남자아이입니다. 6개월 정도 되니 계속 한가지 교재만 보는게 지겨울 것 같아서 다양한 영어콘텐츠를 찾아보다가 '리틀팍스'를 알게 되었고 무료체험으로 2-3일 보여주다가 3개월치만 일단 유료결재를 했어요. 협찬도, 광고도 있고 싶지만 (?) 없는 리얼 후기 보시고 영어관심 있는 부모님들이 참고하셨으면 좋겠어요^^
리틀팍스 구경하기
리틀팍스를 알게 된지는 2-3개월 됐지만, 막상 리틀팍스를 아이에게 보여주고 싶다라고 생각하진 않고 있었어요. 그 이유는 리틀팍스의 그림체가 다소 올드한(?) 2D 느낌이라서 아이가 흥미를 못느낄거라고 생각했거든요. 아마 밑에 이미지를 보시면 아실 거에요! 요즘 아이들이 보는 만화체하고는 다소 거리가 있어요.
터닝메카드, 티니핑, 미니특공대 등 빠르고 화려한 만화들을 이미 접한 아이들은 어쩌면 시시해 보일 수 있는 그림체와 썸네일이에요. 그래서 아이에게 보여주지도 않고 그냥 이런 콘텐츠가 있구나 정도만 알고 있었지요. 그러다가 주말에 우연히 한 번 보여줄까 해서, 무료체험을 해보았습니다.
우리 아이가 재밌어할까?
영어에 대한 고민 1순위는 모두 같을 것 같아요. '아이가 좋아할까?'
한글처럼 안배우면 불편함이 있는 것도 아니고, 바로 사용하는 것도 아니다 보니 영어라는 것이 재미가 없으면 아이들은 칼같이 안하더라고요. 무료체험에 들어가서 레벨1로 표시된 것들을 아이와 같이 보았습니다. 첫 번째 만화가 'bat and friends' 였어요. 리틀팍스 레벨1 에서 가장 유명한 만화같더라고요.
조금은 정적인 만화지만 아이들이 조아하는 동물들이 나와서 일단은 눈길을 끕니다. 그리고 리틀팍스 만화들이 다들 '엔딩장인' 처럼 엔딩이 기가 막힙니다. 그래서 다음화가 궁금해지는 그런 장점이 있어요. 'bat and friends' 는 잔잔하면서도 친구들과의 에피소드를 그려내서 아이들이 흥미를 느낄만 합니다.
저희 아이도 한 번에 5편 정도를 연이어서 보더라고요. 이야기 전개상으로 흥미를 유발하는 부분이 있는건 분명해요!
학습만화의 한계는 반드시 있습니다.
리틀팍스의 모든 콘텐츠는 아이들의 '재미'를 위해서 만든 것이 아니에요. 영어 원어민이 아닌 어린이들을 위해 만든 콘텐츠이다 보니, 아무래도 영어 콘텐츠를 어떻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느냐가 가장 중요한 부분이에요. 그래서 다소 만화들의 전개가 매우 느리고, 마치 책을 읽어주는 것처럼 느껴지는 부분때문에 아이들이 금방 질리게 되는 요소들이 있어요.
집에서 다른 영어공부를 하고 있고, 중간 중간 차량으로 이동하는 시간을 활용하는 경우 아이에게 부담되지 않게 하루에 2~3편 정도 다른 콘텐츠들을 접해주고 싶다면 추천드려요! 하지만 리틀팍스만으로 영어를 시작하고 마무리하기에는 콘텐츠 수가 적은 편이고, 한 번 본 만화는 다시 보기 싫어하는 아이들의 특징을 생각하면! 조금은 무리지 않을까 싶어요.
무료체험으로 아이가 흥미를 가지는지 꼭 확인하시고, 결재하시길 바래요! 저는 3개월 6만원으로 결재했고~ 아마 그정도면 리틀팍스에 있는 거의 모든 콘텐츠를 보게 되지 않을까 싶어요. 하지만 6세 정도만 되어도 리틀팍스의 1-2레벨 만화들을 매우 시시하게 생각할 수 있어요. 옆에서 부모님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게 도와주는 작업이 꼭 필요하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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